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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리뷰(travel destination)

[아지매 리뷰]물이 깨끗한 서해, 당진 - 왜목마을 해수욕장

by 리뷰하는 아지매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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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더운 여름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숨막히게 하는 습함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현실에 더 아쉬움을 주네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코로나 시대이기는 하나, 여름 휴가잖아요~
여름 휴가 집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쉽지요.



오늘은 충남 당진에 있는 왜목마을을 리뷰해 보려고 해요.



아지매 가족은 바다를 너무 좋아해서 계절에 상관없이 자주 다니는 편이예요.
사실 제일 가고싶은 바다는 동해인데요...
평소에는 거리가 있으니 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로 서해를 다니는 편이예요.


그중 왜목마을은 정말 우연히 남편이가 외진 바닷가를 찾다가 알게 되었는데요.
사실 정말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안타깝지만 얼마전엔 뉴스에도 나왔어요.
마음아픈 이야기는 하지 않기로 해요~!^^


아지매 가족은 자주 다니는 곳이고요,
사진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여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 방문한 리뷰입니다.
마지막 방문일이 21년 6월이니 지금과는 다른점 참고해주세요.

현재는 해변에 텐트설치 금지와 유료로 이용가능하신 파라솔이 설치되어있다네요.
대부분의 인파가 몰리는 바닷가의경우 한여름 휴가시즌에는 파라솔이 설치되어있고 유로로 이용 가능하시니 다른 바닷가를 방문하시더라도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왜목마을은요.

아주 오래전 조선운의 왕래가 빈번하던 아산만의 입구에 위치한 왜목마을 앞바다는 많은 배들이 왕래하였다고 해요.
배를타고 왜목마을쪽을 바라보면 얕으막한 산과 산사이가 움푹 들어가 가늘게 이어진 땅 모양이 마치 누워있는 사람의 목처럼 잘록하게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옛문헌에는 왜목이 아닌, "와목(臥木)" 이라 기록되어 있다네요.
(엎드릴 와) = 사람이 누워있다는 뜻의 글자
(나무 목) = 이 두문자의 영향으로 項(목덜미 항)자를 쓰지않고 음만따서 글자의 뜻과는 관계없이 목이라 쓰여졌대요.

누워있는 사람의 목이라는 의미로 "와목"이다. 우리지방 방언발음이 음성모음과 중성모음이 많이 쓰이는 관계로 "와"에 중성모음 "이"가 붙여져 와목(臥木)" 에서 "왜목"으로 변천되었대요.


원래 왜목마을은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이었는데, 서해안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지면서 갑자기 유명해졌대요.
이곳에서 바다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지리적 특성 때문이랍니다.
지도를 보면 당진군이 서해에서 반도처럼 북쪽으로 불쑥 솟아 나와 있는데, 왜목마을이 이 솟아나온 부분의 해안이 동쪽으로 향해 툭 튀어 나와 있어 동해안과 같은 방향으로 되어 있기때문에 동해안에서와 같은 일출을 볼 수 있는거래요.
특히 일출과 함께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다고 해요.


왜목마을 번영회 사이트가 있긴 하던데 최근 몇년은 잘 운영되고 있지 않은 것 같아요.
축제 정보나 게시글이 거의 없어서 정보를 알 수 없는것이 아쉽네요.



http://www.waemok.kr/reser_01.html

왜목마을번영회

www.waemok.kr





자~ 그럼 왜목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함께 리뷰해 볼께요~



왜목 마을 앞바다


왜목마을 앞바다예요.
서해이지만 물이 생각보다 깨끗해요.
보통 다른 서해는 물놀이 하는 방문객보다는 뻘에서 무언가를 찾는것이 흔한 풍경인데요,
왜목 마을에 방문하신 분들은 바닷물속에서 물놀이하는 풍경이 더 익숙해요.
물이 깨끗하다는 뜻이겠지요?^^







아이들은 바닷가에 도착하하자마 바닷가에 발을 담그고 싶어서 쪼르르 달려가지요.
아빠는 열심히 텐트를 치고 짐을 정리하는 동안 엄마는 애기들 추억 담아주는 시간이지요.
사진을 찍어주고 동영상을 찍어줄때는 막상 물놀이가 하고 싶어 귀찮아 하기도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는 사진과 영상부터 확인하는 아이들이기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많은 추억을 담아주려 합니다.




아지매 아이들은 몸에 무언가 붙거나 묻어나는것을 아주 심각하게 싫어해요.
그래서 촉감놀이 같은건 거의 생각도 못하고 지냈지요.
바닷가에서 저렇게 모래를 만지고 놀기 시작한것도 불과 2년정도 되었으려나요?
자주 데리고 다니고 모래를 자주 접하다보니 이제는 저렇게 온몸에 모래를 덮어쓰고 놀기도 하더라고요.


혹시 손이나 몸에 묻어나는걸 싫어하는 아이가 있으시다면 꾸준하게 시도해 보시기를 추천해요.
부모가 꾸준히 시도하고 자연스럽게 친하게 해주다보니 아지매 첫찌와 둘찌도 이제는 모래와 아주 친하답니다.
절대 보통의 아이들처럼 처음부터 모래를 좋아하진 않았어요.
좋아하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끔찍해 했지요.




아이들이 있으신 가정에서는 공감하실 사진일텐데요...
아이 키우는게 너무 고단하고 힘들다가도 아이들이 이렇게 함께 앉아 놀아하는 모습을 볼때면 피로가 가시지요.
아지매는 이런 샷 너무너무 애정합니다.





둘찌 모래놀이 사진이예요.

왜목마을 모래는 곱기는 한데요,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유리같은것이 모래속에 있어서 아쿠아 슈즈나 슬리퍼를 꼭 신어야 해요.

얼마전 둘지가 모래놀이를 하며 찾아서 무언가 열심히 들여다 보기에 자세히 보니 깨진 유리병 조각이 었어요.





아이들은 모래위에서는 자유인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건 아이들만 누릴수 있는 감성이겠지요.
어른이 아지매는 머리에 모래 털어낼 생각에 끔찍한데 말이예요.





바닷가에 들어가기 전에 썬팩트를 톡톡 하는 사진이예요.
얼굴에 로션도 바르기 싫어하는 아이들인데 바닷가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작업이다보니 그저 신이 나 있지요.




아지매 후기중에 있는 썬팩트인데요.
요거 미니사이즈를 아이들이 사용하는데 이렇게 좋아라 합니다.
각자 네임 스티커를 붙여서 본인것을 표시해 놓고 외출할때마다 톡톡이 한다고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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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물놀이 먼저 해 줘야 겠지요?^^
아이들은 역시 물놀이를 좋아하지요.
서해바다는 지형때문이라고 들은 것 같은데요, 날씨가 뜨겁다 못해 익어가는 날이었는데도 물은 너무 차가웠답니다.

차갑다 정도가 아니라 물속에 들어간 살들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랄까요?

그렇게 차가운데도 아이들은 놀더라고요.
덜덜덜 떨고 입술이 퍼래져도 절대 안춥다면서...
아하하하.

아이들의 귀여운 거짓말에 배꼽 한 번 빼지요.



사진을 찍은 그대로 만지지 않았는데요, 조금 수정하면 마치 외국 바다의 한 장면이 연출될 것 같지요?

둘찌는 바닷속 둥둥 떠다니는 미역을 들고 미역잡았다며 집에가서 반찬만들자고 했지요.
둘찌야! 워워워~

바닷가에서 놀아주는건 아빠가 해요.
엄마는 추억만 담아줍니다.
푸하하하.





정말 무더운 여름이지요.
4세 둘찌는 아이스크림 먹으며 최고라고 하네요.

바람이 불면 텐트안으로 모래가 들어와서 텐드 양옆쪽은 바람불때 닫아놓는 편이예요.
그러다보면 뜨거운 바람이라도 불어줘야 좀 덜 습하고 덜 더울텐데 도저히 안되서 아이스크림 찬스를 썼지요.

왜목마을에는 바닷가 근처에 편의점이 여러곳 있어서 참 좋아요.
어느 위치에 자리잡더라도 편의점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거든요.



자매라도 이렇게 다르지요.
첫찌는 아무리 더워도 너무 차가운 아이스크림은 싫어해요.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선풍기로 좀 녹히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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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물이 빠질때였던 것 같아요.
첫찌가 너무 부드럽다며 소금거품?을 쥐어서 보여주었어요.

사실 아지매도 처음 보았는데요.
만져보고 싶은 비쥬얼은 아니던데 첫찌는 부드럽고 신기하다며 좋아했어요.


바닷물이 빠지고 뻘이 되었을때 첫찌는 작은 게를 잡았다며 보여주었어요.
저녀석이었을꺼예요.
우리 첫찌 손가락을 야물딱지게 물었던 게 녀석이...
첫찌가 울었지요.
게가 물었다고.

작은 게라도 물어라고요.
또, 아프더라고요.



둘찌는 안전한걸 잡아왔어요.
언니가 게한테 물리는걸 보았지요.
물리지 않는 안전한 생물이었어요.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뻘에서 아이들과 조개체험을 했어요.
원래는 돈을 받는데 코로나로 인해 인파가 모일것을 우려해서 운영하지 않았는데요,
그럼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서인지 다시 요금을 받고 운영하기 시작했더라고요.

어린 애기들인데도 제법 잘 잡더라고요.
역시 애기들은 이런 체험에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남편이와 아지매도 정말 열심히 캐었어요.




보이시나요?
집에 가져와서 남편이가 잘 해감한 후 냉동실에 한번 먹을 양으로 봉지에 넣어놓았어요.
한동안 된장국에도 라면에도 바지락이 들어갔지요.
생각보다 정말 뿌듯한 경험이었어요.



텐트안에서도 아이들은 놀이를 만들어요.
정전기 발생으로 머리카락이 텐트에 붙는다며 신이 났었지요.

즐거운 환경은 아이들의 생각도 자유롭게 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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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와 아지매는 낚시를 좋아합니다.
종종 다니지요.
왜목 마을 바닷가에 가시면 낚시를 하는 분들을 쉽게 접할 수 있어요.
그래서 남편이도 아이들과 낚시를 했었지요.

사실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가 보았지만 고기를 낚는 사람은 거의 못 봤어요.^^

아쉽게도 물고기는 없지만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낚시를 하는 경험이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모습을 아지매는 무척 애정 합니다.
남편이도 낚시 좋아하는 딸아이들이 있으니 아들있는 집 안부럽겠죠?^^

아지매는 아이들과 바닷가를 갈 때면 꼭 비누방울을 가지고 갑니다.
안그러면 꼭 현지에서 다시 사야하는 일이 발생되지요.
없는거라면 어쩔수 없지만 집에 있는 것을 궂이 비싼돈으로 현지에서 사려면 아깝잖아요~^^

아이들은 비누방울 놀이를 왜 좋아하는 걸까요.

늘 비누방울 놀이를 할때면 아이들만큼이나 남편이도 열심히 비누방울을 만들어요.
아직 4세인 둘찌는 언니처럼 잘 되지 않으면 마음이 앞서서 속상해 하거든요.
아빠가 비누방울을 만들어주면 쫓아다니느라 속상할 틈이 없잖아요.^^
무뚝뚝한 아빠지만 마음은 따뜻한 아빠이니까요.


참으로 궁금한데요~
갈매기는 왜 새우깡을 좋아할까요?^^
몇번 다른 과자를 줘 봤는데 잘 먹지 않더라고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검색해 보았는데요, 아래 같은 인터넷 기사가 뜨네요.
주면 안되는 거였네요 새우깡...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676130

갈매기에 새우깡 주면 ‘안 되는 이유’ - 천지일보 - 새 시대 희망언론

A(40,여)씨는 주말인 19일 아이들과 함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한 해안공원을 찾았다가 사람들이 갈매기에게 새우깡 과자를 먹이로 주는 것을 보고 마음이 불편했다.갈매기가 오랫동안 새

www.newscj.com


아이들한테 설명해주고 이제 새우깡주는 즐거움은 잠시 접어둬야 겠어요.
갈매기는 소중하니까요.

이렇게 또 아는것이 힘이라는것을 느끼네요.

갈매기야 그동안 미안했어.





아지매의 왜목 마을 방문 팁!

1. 주차장이 매우 협소합니다. 되도록 아침 일찍 방문을 추천해요.
아침 일찍 방문하시면 모래사장 바로 옆라인에 주차가 가능하실수 있고 그럼 많은것이 편하답니다.

2. 아무래도 입구쪽은 인파가 어마합니다.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조금 더 걸어가셔서 입구 반대 방향으로 자리 잡는걸 추천해요.

3. 편의점이 몇군데 있어요. 얼음도 팔고있으니 아이스박스 하나 준비하시면 편리해요.
더운 날 여러번 편의점에 가지 않아도 되도록 한번에 사서 아이스박스에 얼음과 넣어주면 좋답니다.

4. 맛있는 음식을 파시는 트럭푸드가 몇대 있답니다.
카드는 안되지만 계좌이체는 되세요.
TV에 나오신 이모님도 계시더라고요.
물놀이 하면 간식이 땡기기 마련이지요.

5.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가시는걸 추천해요.
물이 들어왔을때는 물놀이를, 물이 빠지는 시간에는 식사나 간식을 드시고 뻘체험으로 계획하시면 좋아요.

6. 텐트자리는 이렇게 정해요.
모래를 보시면 젖어있는 위치가 있어요.
나중에 물이 다시 차면 그 부분까지 물이 들어온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그러니 젖은 모래 경계에서 조금 더 올라간 곳으로 정하는걸 추천해요.

7. 모래속에 깨진 유리가 있을 수 있으니 맨발로 다니지 마세요.
특히 아이들은 신발착용 꼭 필수입니다.

8. 화장실이 생각보다 멀기도 하고, 인파에 비해 적기도 해요.
어린 아이들같은 경우 휴대용 변기를 추천해요.
아이들은 놀다가 급해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런경우 화장실을 가는 도중 실수를 할 수 있어요.

9. 바닷물이 생각보다 차가우니 아이들 여벌 옷 챙기실때 긴 옷도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아지매 애기들은 집에서도 잠자다 에어컨을 스스로 틀 만큼 더위에 약하고 몸에 열이 많은데요,
왜목 마을 바닷가에서 한두시간 물놀이를 하고나면 덜덜덜 떤답니다. 춥다고 긴팔옷을 찾아요.




올 여름 무더운 더위에 왜목 마을 해수욕장 한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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