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매 리뷰]셉 엘로엘 베라 아이스 선쿠션(SEP X ELROEL VERA ICE SUN CUSHION) SPF50+ PA++++ 사용 후기

사실 알짜 아지매의 경우 선로션을 잘 바르지 않는다.
일단은 햇볕에 잘 타지만 다시 잘 돌아오는 편이고, 주변에 화장하는 사람이 잘 없어서인지 기초화장에 대한 중요성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다.

스무 살 성인이 되면서부터 현재까지 내 돈 내고 선로션을 사본 것이 고작 다섯 번도 채 되지 않을 정도이다.

그마저도 선로션을 발라도 어차피 한여름 햇볕을 차단해줄 제품을 만나지 못했고, 쿠션들이 속속히 론칭되면서부터는 쿠션 안에 자외선 차단지수가 포함된 제품들이 있기에 더욱이 무심하게 지금까지 살았던 것 같다.

아이가 태어나고 그러면서부터 매주 특별한일이 없거나 누군가 아프지 않으면 매주 어디든 외출을 하기 시작했고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면서부터는 아주 추운 날 아주 더운 날을 제외하고는 바닷가나 캠핑을 자주 다녔다.
그럴 때마다 모자만 쓴 채 햇볕에 그대로 노출된 아이들이 조금씩 걱정되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홈쇼핑에서 많은 용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길래 홈쇼핑을 보면서 제대로 잘 확인도 안 한 채 동생도 주고 조카도 주고 친엄마도 주고 알짜 아지매 애기들도 주고 모두 나눠 써야겠다 싶어서 뭐에 홀린 듯 주문하게 되었다.


사은품으로 애기들이 딱 좋아할 만한 작은 선 쿠션 두 개가 들어있어 알짜 아지매 애기들이 얼마나 좋아했던지 모른다.
애기들은 선 쿠션을 보며 각자 본인들 네임 스티커도 붙이고 언제 외출할 수 있느냐며 독촉 아닌 독촉도 매일 받았다.

그리고 기다리던 주말 드디어 바닷가를 갔고 애기들과 남편 알짜 아지매 모두가 바닷가에서 놀기 전 선 쿠션을 발랐다.
남편은 늘 뒷목과 팔앞부분이 잘 타서 얼굴 포함 팔 앞부분과 목 뒤쪽에 선 쿠션을 발라주었다.
하루 종일 정말 뜨거운 햇볕 아래 신이 나게 놀았고 그날 밤 집에 와서 깜짝 놀라는 현상을 보았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쿠션을 톡톡 바른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이 확연하게 다름이었다.

이렇게 효과가 좋을거란 생각도 못했지만 또 이렇게까지 심하게 티가 날 줄도 몰랐던 것이다.






<제품 정보>
-. CJ 온스타일과 SEP 콜라보 제품
-. 강력한 워터 프루프(내수성 완료)
-. 피부온도 4.5℃ 감소 효과.(쿨링 효과)
-. 알로에베라잎즙 40% 함유
-. 정제수 무첨가(최종 공정)
-. 비타민 콤플렉스와 허브 추출물의 성분의 저자극 제품





https://display.cjonstyle.com/m/item/73710814?channelCode=50001001&infl_cd=I4218

상품상세정보

<셉 엘로엘 베라 아이스 선 쿠션 이미지>

<본품 25g과 미니사이즈 8g 사이즈 비교>

남편팔에 선쿠션을 바르고 바르지 않은곳의 효과

<장점>
1. 선 쿠션이다 보니 튜브형처럼 손가락에 선로션을 묻혀서 바르지 않아도 된다.
사실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손에 뭐 묻는 건 정말 싫다.
특히 화장할 때는 더더욱 싫다.

2. 홈쇼핑에서 세트 구입할 경우 미니 사이즈(8g)는 아이들이 정말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애정 한다.

외출할 때마다 일반 로션도 끈적거린다고 바르는 거 싫어하는 아이들인데 셉 엘로엘 베라 아이스 선 쿠션이 배송 온 이후부터는 말하지 않아도 선로션부터 챙겨서 톡톡이 하자고 한다.

무엇이든 하라고 잔소리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이 스스로 먼저 할 수 있도록 하는 일들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3. 수분감이 매우 좋고 쿨링 효과가 뜨거운 햇볕 아래 바르는 곳의 온도 감소가 확실히 느껴진다.

4. 빅사이즈로 얼굴뿐 아니라 피부 여러 곳에 톡톡 바르기 참 쉽고 편하다.

5. 보통 선로션의 경우 세안 시 세안제로 세안해도 두세 번 혹은 여러 번 세안해야 닦이는데 셉 엘로엘 베라 아이스 선 쿠션은 한번 세안이 가능해서 매우 편하고 좋았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타사 선로션이나 선 쿠션을 발랐을 당시 여러 번 세안으로 고통스러워서 울기도 하고 떼를 쓰기도 했는데 셉 엘로엘 베라 아이스 선 쿠션의 경우 한번 세안으로도 깨끗 하게 세안이 가능해서 아이들이 실제로 매우 만족했다.

6. 백탁 현상이 거의 없다.
몇 번을 덧바른다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자연스러워졌다.

7. 하루 종일 아무리 덧바르고 덧발라도 들뜸이나 피부에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밀착감이 좋은 듯하다.

8. 아이나 어른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이어서 그 부분이 매우 만족스럽다.

9. 끈적거림이 싫다고 평소 로션도 잘 바르지 않으려 하는 남편이 저렇게 바른 곳과 바르지 않은 곳의 차이를 본인 몸으로 체험한 이후부터는 정말 아무 말 없이 얼굴을 내어준다.






<단점>
1. 가족이 많지 않거나 외출이 잦지 않거나 한다면 수량에 비해 금액이 고가는 아니긴 하나, 금액보다는 많은 수량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며 단품으로 구입 시는 세트 구입 가격보다 비싼 편이다.

2. 미니 선 쿠션의 경우 정말 앙증맞고 아이들이 좋아하기는 하나, 사실 잘 발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아쉽다.

3. 콜라보 제품이다 보니 구입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홈쇼핑을 애용하지 않는다면 포인트 적립이나 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단점보다 장점이 매우 매우 많기에 더블 세트로 구입한 알짜 아지매는 가족 모두 나눠 쓰고도 아직 리필이 제법 있지만 쟁여놓고 싶은 욕심이 든다. 콜라보 제품이어서 혹시 재구입이 안될 수 있을 것 같은 불안감에서 인 듯하다.



너무 좋은 성분의 선 쿠션으로 매우 좋은 효과를 보았기에 올해 여름 외출에는 반드시 필수 아이템으로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