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눈물4

상처가 깊던 어느날... 문득 치고 들어오는 위로가 언제나 힘이 되어 주지는 않더라. 때로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의 "괜찮아?" 한마디에 눈물이 왈콱 쏟아지더라. 상처는 늘 가까운 사람이 제일 깊게 주더라. 소박하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삶이 가장 어려운 거더라.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이 힘드냐고 물었을때 나오는 눈물은 분노일까? 안도일까? by 아지매 2022. 5. 27.
왜 그런건지... 끝을 알고 있어도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나 영화가 있다. 결말이 행복이든, 슬픔이든 상관없이... 드라마속 한 장면처럼 그저 일없는 수다를 늘어놓으면 어느순간 갑자기 읽지않음에서 읽음으로 바뀌는 그런 행운은 없는건지, 다시는 볼 수 없다고 답은 정해져 있지만 다시 볼수 있게 되는 기적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건지, 왜 일상에서 일어나지 않을 일들을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소재로 삼아 일상에서 일어나주기를 기대하게 하는건지, 누구의 탓도 아닌것을 왜 자꾸만 무엇의 탓이라도 하고 싶은건지, 먹어도 먹어도 허기가 지는 마음을 아는지, 불행은 왜 늘 내 곁에서 떠나지 않는건지, 삶은 왜이리 늘 고비이고 숙제인건지, 그저 주어진대로 욕심없이 살아가는데 왜이리 자꾸만 흔들어대는지, 믿어지지 않는 것을 왜 믿어야만 하는지,.. 2021. 11. 16.
일하는 엄마가 출근하는 과정은 보통일이 아니다. 매일 아침 잠이 많아 잠들어 있던 첫찌가 어쩐일로 이른 시간 깨어있다. 10분만 옆에 누워있다가 씻으러 가면 안되냐는 말에 출근시간이 늦었는데도 알았다며 누웠다. 엄마가 곁에 누워있으니 행복하다는 첫찌를 두고 10분이 지났다며 씻으러 들어갔는데 욕실문 앞에서 첫찌가 애절하게 나를 부른다. ' 엄마~ 엄마~ 엄마가 보고 싶어서 왔어요. ' 세수를 하려는데 눈물인지 물인지 모를 것이 얼굴에 범벅이 되었다. 씻고 나와 화장을 하려는데 옆에 의자에 앉아서 엄마옆에 있고 싶다고 말하는 첫찌. 눈물이 나오려는걸 얼마나 간신히 참고 참았던지. 화장을 하고 있는데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첫찌가 울고 있다. " 엄마가 회사를 가서 곁에 없는게 너무 슬퍼. " 안아주고 토닥여주며 미안하다고 엄마가 일하러 나가서 첫찌 .. 2021. 8. 10.
[아지매 리뷰]위로 - 하림 https://youtu.be/TBTx4y8dJLI 평소에 남편이가 운전을 하는편이라 아재매는 운전할 일이 거의 없어요. 결혼 전 아지매는 노래를 아주 크게 틀어놓고 혼자 운전하는걸 매우 좋아했어요. 분위기 잡는다고 하죠?^^ 특히 비오는날 차안에서 내리는 빗소리에 음악소리에 와이퍼소리까지 겸하면 완전히 완벽하지요. 그런날은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시동을 켜 놓은채 한참을 그렇게 있곤 했지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난 후 운전할 일이 거의 없어졌어요. 낭만이 한가지 줄어들었지요. 아이를 출산하고부터는 남편이가 술을마셔서 대리를 자처하지 않는이상 운전할 일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던중 한번씩 혼자 운전할 일이 생겼지요. 혼자 운전을 하던중 흘러나온 노래인데요. 예전에 비긴어게인에서 듣고 참 좋다 역시 하림님이시구.. 2021. 8.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