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리 트루프 쿠션(GLRE TROOF CUSHION) 사용 후기
10년 전쯤? 아침잠이 많아도 너무 많은 알짜 아지매는 매일 출근길 화장하는 시간에 잠을 더 자고 싶었다.
그러던 중 쿠션이라는 신문물을 접했고 그로부터 지금까지 쿠션의 노예로 살고 있다.^^
우리나라 홈쇼핑에는 각각의 브랜드들의 쿠션을 저렴한 가격에 많이 접할 수 있었고 브랜드별로 각 연도별로 쿠션들의 특징이 모두 달랐다.
잠깐 설명하자면 알짜아지매는 초6 때부터 여드름 대마왕이었고 피부는 악건성에 둘찌를 출산하고는 기미 여왕이 되었다.
피부과 의사쌤들도 시술로는 조금도 나아지기 힘들 거라고 선크림을 열심히 바르다 보면 또 살짝 옅어질 수도 있을 거라는 상담을 받을 정도랄까...
거기에 나이를 먹으니 악건성 피부에 쿠션을 발라놓으면 오후 시간 즈음부터는 누군가 얼굴을 잡아 뜯는 기분처럼 얼굴이 마구 당기고 퇴근시간 즈음에는 세상에 어디서 할머니 한분이 와 계신다.
얼굴 근육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자글자글!!
그러다 최근 홈쇼핑에서 새로운 쿠션을 보게 되었다.
요즘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기 때문에 마스크에 뭍어나지 않는다, 촉촉하다, 특허제품이다 열심히 홍보를 하며 판매 중이었는데 사실 요즘은 쿠션을 판매할 때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기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뭐에 홀렸는지 이미 구매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둥! 제품을 받아서 5월 20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엘리 트루프 쿠션 라이트 베이지 21호 이미지>
<지엘리 트루프 쿠션 라이트 베이지 21호 쿠션 누르는 위치>
<지엘리 트루프 쿠션 라이트 베이지 21호 쿠션>
지엘리] 2021 최신상 트루프쿠션 플래티넘 에디션 매니아세트(본품3+리필6)
http://m.hnsmall.com/goods/view/21946972?trackingarea=60000016
<제품 정보>
-. 마스크 프루프 특허 기술
; 마스크에 베이스가 묻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화장 지속력에 도움을 줌
-. 에이징 프루프
; 유럽의 청정 자연에서 찾아낸 영양 응축 3종 드롭으로 피부 노화를 막음(타트체리, 매스틱검, 블랙비 프로폴리스)
1. 타트체리(Sour Cherry) - 과일계의 붉은 다이아몬드라 불림, 섬유질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해 염증 완화, 노화방지,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짐.
2. 매스틱 검(Mastic Gum) - '유향'이라 불림. 그리스 에게해의 키오스섬에서만 자라는 매스틱 나무의 수지성 수액으로 1년에 단 한 번. 150~180g만 얻을 수 있는 진귀한 영양 진액.
콜라겐의 합성을 증가시켜 피부 진피층의 밀도를 촘촘하게 채워주고 탄력을 개선시켜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촉진하는 피부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신비의 명약.
3. 블랙비 프로폴리스(Blackbee Propolis) -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서식하는 생명력 강한 블랙비가 나무, 꽃, 풀에서 얻은 물질에 타액과 효소 등을 섞어 만들어낸 귀한 성분.
콜라겐을 합성시켜 항산화, 보습효과를 내어 상처 치유와 재생 효능에
뛰어나며, 각종 광물질과 비타민,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손상 조직을 활성화시킴.
-. 트러블 프루프(제주 녹차꽃에서 추출한 그린 플라 바이옴, 제주 녹나무 잎 추출물)
; 청정 제주에서 온 진정 그린 에너지가 마스크에 지친 피부를 달래고 가꿔줌
-. 미백 · 주름개선 · 자외선 차단 3중 기능성 화장품 SPF50+, PA+++
-. 동물성 원료가 함유되지 않은 비건 콜라겐(비건, 할랄 인증 완료)
-. 저분자 콜라겐(3,000Da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
지금부터 알짜아지매가 지엘리 쿠션 한 달 사용해본 후기를 작성해 본다.
<장점>
1. 정말 빠른 시간 화장이 가능하다.
2. 지속력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퇴근할 때까지 덧바름 하지 않아도 촉촉함이 유지된다.
3. 용량이 15g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타사 제품과 동일한 용량인데 훨씬 오래 사용 중이다.
타사 제품과 다른 것은 파운데이션이 스펀지 속에 있냐 아니냐의 차이인 것 같다.
쉽게 설명하자면, 타사 제품은 스펀지 속에 파운데이션이 흡수되어 있고 지엘리 트루프 쿠션은 아래 이미지처럼 밀폐용기 안에 파운데이션이 들어 있어서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측면 버튼을 누르면 파운데이션이 나오는 방식이다.
평일 기준 매일 사용 시 타사 제품 동일 용량 한 달 미만 사용 / 지엘리 트루프 쿠션 한 달 이상 사용 중 아직 잔량 있음.
4. 가격이 상당히 경쟁력 있다. 홈쇼핑에서 구입 시 리필 포함 여러 개의 제품을 쿠폰 할인이나 카드 할인 적립 등으로 저렴히 구입할 수 있다.
5. 쿠션을 구입하면 항상 동생이나 지인에게 나누어주는 편인데 그 많은 쿠션을 나누어 주고도 인생 쿠션을 만났다며 고맙다고 행복하다는 말을 들은 유일한 쿠션이다.
6. 악건성인 피부에도 절대 들뜸 현상 없다. 밀착력이 매우 우수해서 그런 듯하다. 겉은 뽀송하고 속은 촉촉하다.
7. 주름 끼임 증상 없다. 타사 제품 사용 시 웃을 때 생기는 눈가 주름에 쿠션이 끼어서 덧바름 해주느라 거울을 자주 보는데 지엘리 트루프 쿠션은 주름 끼임이 절대 없다. 신기하다.
<단점>
1. 측면 버튼을 강하게 누르면 내용물이 튄다. 출근길 화장하다 상의에 튀어서 옷을 갈아입어야 했고 그 뒤로도 몇 번이나 옷을 빨았는데 지워지지 않고 있다.
대략 난감했고 그 이후 아주 조심히, 최대한 멀리서 버튼을 누른다.
2. 한번 발라서는 커버력에 기대하기 어렵다.
알짜 아지매처럼 기미 여왕은 절대 효과적이지 않다.
그래서 알짜 아지매는 전체적으로 한번 펴 바른 뒤 다시 한번 이마나 기미가 많은 볼, 콧등 부위들은 한 번씩 더 톡톡 두드려서 덧바른다.
펴 바르면 얇게 발려지는 효과가 있고 톡톡 두드리면 조금 두껍게 발리지만 커버력에 효과가 있다.
3. 케이스가 무광?이라서 시각적으로 조금 저렴해 보일 수 있고 화장하다 케이스를 만질 경우 묻어남이 있어 닦아주어야 한다.
(해당 내용도 아래 동영상 참고)
4. 최근 트렌드인지 신상 쿠션들은 여러 홈쇼핑에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판매하는 홈쇼핑에 적립금이나 쿠폰이 없거나 카드 할인 적용이 안 되는 홈쇼핑일 경우 가격 경쟁력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5. 지금까지 사용해 본 많은 쿠션 중 마스크에 안 묻어 나는 쿠션은 없었다. 단지 덜 묻고 더 묻고의 차이와 어떤 브랜드와 어떤 형태의 마스크냐 였을 뿐! 지엘리 트루프 쿠션 역시 많은 글들은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묻어난다.
순수하게 쿠션만 사용했을 당시 결과물이며, 알짜 아지매의 경우 많은 기미들을 커버하기 위해 한번 더 덧바름으로 더 많이 묻어난다.
두껍게 바를수록 더 묻어나는 것 같다.
<지엘리 트루프 쿠션 라이트 베이지 21호 쿠션 카트리지>
<지엘리 트루프 쿠션 라이트 베이지 21호 쿠션 카트리지 리필 교환 방법>
<지엘리 트루프 쿠션 라이트 베이지 21호 쿠션 케이스 묻어남>
<지엘리 트루프 쿠션 라이트 베이지 21호 쿠션 사용 전·후 비교 이미지>
올여름 또 하나의 인생 쿠션을 만났고, 이 쿠션 역시 매우 애정 하며 당분간은 어쩌면 아주 오랫동안 지엘리 쿠션에 노예로 살게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