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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프로그램(broadcast program)

[아지매 리뷰]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하드털이

by 리뷰하는 아지매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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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매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너무나 애정하고 있습니다.
매주매주 본방사수 하고 있어요.
시즌2가 나오기를 1년간 얼마나 애가타게 기다렸던지요.

시즌1 다시보기를 무제한으로 재 시청 했답니다.

원래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그렇게 재미나게 봤었는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요.
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울고 웃을수 있는 감정을 전달해 주지요.

아지매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감정이입을 잘 하는 편이예요.

아지매에게도 의사생활의 99즈처럼 그런 친구녀석들이 있어요.
그래서인지 유난히 몰입해서 시청하기도 하지요.

요즘 도쿄 올림픽 방송한다고 많은 프로그램들이 결방이되어서 혹시 슬기로운 의사생활도 결방은 아닐까
내심 걱정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방이더군요.
슬의생의 결방사유는 올림픽과는 연관이 없다고 해요.
코로나19 여파와 대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99즈 코멘터리부터 미공개 비하인드가 공개되었지요.
그래도 다행히 스페셜 방송을 했어요.
슬.의.생은 스페셜방송 그마져도 노치면 안될 너무 큰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지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편성]
tvN 2021.06.17. ~ (목) 오후 09:00

[최고 시청률]
6회 13.2%

[기획의도]
'메디컬'이라 쓰고, '라이프'라 읽는, 우리네 평범한 삶의 이야기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로병사'가 모여, 수만 가지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
탄생의 기쁨과 영원한 헤어짐의 전혀 다른 인사들이 공존하는 곳.
같은 병을 가진 것만으로 큰 힘이 되다 가도,
때론 누군가의 불행을 통해 위로를 얻기도 하는 아이러니 한 곳.
흡사 우리의 인생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곳.
바로 병원이다.

그리고 그 병원을 지키는 평범한 의사들이 있다.
적당한 사명감과 기본적인 양심을 가진,
병원장을 향한 권력욕보단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식욕이 앞서고,
슈바이처를 꿈꾸기보단, 내 환자의 안녕만을 챙기기도 버거운,
하루하루 그저 주어진 일에 충실한 5명의 평범한 의사들.

나이 마흔쯤엔 세상 어떤 일에도 무뎌질 줄 알았는데,
감당하기 힘든 좌절과 고비는 여전히 찾아와 인생을 흔들어놓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환자들에게는 정답을 다 아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내 결정이 옳은지 늘 고뇌해야 하는 의사로서의 하루하루도 만만치 않다.

마흔의 나이에도 여전히 인생은 알 수 없고,
교수라 불리지만 아픈 환자들을 대하는 건 여전히 힘이 든다.

각자의 삶을 살다 다시 만난 그들..
가까이에 있다는 것만으로 의지가 되는 친구이자 동료로
삶의 최전방인 대학병원에서 매일 고군분투하며
의사로서, 인간으로서 성장 중이다.

언제부턴가, 따스함이 눈물겨워진 시대.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작지만 따뜻하고,
가볍지만 마음 한 켠을 묵직하게 채워 줄
감동이 아닌 공감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결국은, 사람 사는 그 이야기 말이다.

- 출처 : 슬기로운 의사생활 공식 홈페이지


;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http://program.tving.com/tvn/doctorlife2

슬기로운 의사생활2

슬기로운 의사생활2

program.tving.com




아지매는 시즌1에서는 송화와 익준에 거의 푹 빠져있었어요.

-. 채송화 ; 42세 / 신경외과 부교수

처음엔 미도라는 캐릭터에 빠졌고 나중엔 송화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
선한 영향력이라고 하지요~
능력있고 착하고 예쁜데 똑부러지지만 부드럽고 상냥하고 그러면서 엉뚱하고 고집도 있고 보호본능도 일으키면서
자꾸 의지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단단하고 정갈한 사람. 곁에 두고 싶은 사람....
그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요...?
그런 선배가, 그런 친구가, 그런 동료가 있을까요?
있을법하지 않아서 일까요?
아지매는 시즌1에서 송화라는 캐릭터에 빠져서 빠져나오기 정말 쉽지 않았답니다.
그런사람이 곁에 없다면 그런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지난 회사생활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었답니다.




-. 이익준 ; 42세 / 간담췌외과 부교수

매순간 모든것이 초 긍정적인 사람.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하고 사람을 존중할줄알고 사람이 존중받아야함을 알려주는 그야말로 만능맨이지요.
정말 사랑했던 아내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되고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대디예요.
아지매는 가벼운 사람하고 잘 맞지 않는 성격입니다.
매사에 걱정이 많고 신중한 성격이다보니 장난끼가 많은 사람들과는 소통의 불편함이 좀 있지요.
그런데 익준의 경우는 다르게 다가왔어요. 밝은 성격에 개구진 사람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지요.
익준의 장난끼는 그저 사람이 가벼워서 나오는 모습이 아니라는 신뢰가 생긴것 같아요.
익준의 이유없는 장난끼들이 생각이 많아서 부풀어오른 뇌를 잠시 쉴수 있게 해준다랄까요?
이유가 없어보이지만 이유가 있는 그의 장난스러움이 아지매를 깔깔깔 아이처럼 웃게 해주었어요.
사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아이처럼 깔깔깔 하고 웃는일들이 별로 없잖아요~^^



요즘은 시즌2 슬.의.생을 보면서 이분들의 캐릭터를 참으로 애정애정 합니다.

-. 양석형 ; 42세 / 산부인과 조교수
김대명이라는 배우를 미생때부터 알게되었고 너무 좋아하게 된 배우예요.
저런 산부인과 의사를 만난다면 아이를 한번 더 낳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하지요.
아지매는 첫찌때 양석형처럼 따뜻하고 다정하고 오직 산모를 위해 존재하는 정말이지 믿기힘든 의사쌤을 만났어요.
첫찌를 출산하자마자 그분은 고생했다고 잘했다고 정말 잘한거라고 저를 위로하고 축하해주셨죠.
태어나서 멈추지 않고 고래고래 우는 첫찌에게 아빠가 아이 태명을 불러줘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특급아~ 아빠 여기 있어~ 하고 아이 태명을 부르니 정말 신기하게도 갓 태어난 첫찌가 울음을 뚝 그치더래요.
그렇게 산모와 아기에게 진심인 정말 어디서도 못만날 석형같은 선생님을 만났었지요.
둘찌가 생긴걸 알고는 바로 선생님께 가려했는데 없으시더라고요.
성함이 흔하지 않아서 전국의 산부인과 의사로해서 검색해보았는데 너무 먼 곳에 계셔서 어쩔수 없이 다른 의사쌤게 갔었는데요. 둘찌를 출산하고 알았지요. 첫찌때 그 의사쌤을 만났던건 대단한 행운이었구나...
오직 산모만을 위해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석형을 볼때마다 첫찌때 의사쌤이 생각나서 뭉클해지곤 한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저런 의사쌤이 어딨어!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있어요. 있고요!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아버지의 오랜 외도로 힘들지만 자식을 위해 이혼하지 않고 참고 살았던 엄마를위해 엄마의 모든 행동을 그저 받아들이고 오로지 엄마를 위해 존재하는 아들로 살아가고 있는 석형이지요.
결국 엄마는 아들을 위해서라기보다 아버지를 너무 사랑해서 였지만요.
그런 엄마의 아들로만 살아가고 있는 석형이지만, 송화 앞에서는 한없이 어린 아이처럼 순하고 순종적이고,
구구즈를 다시 부활시킨 장본인 이기도 하지요.
느리고 답답하지만 밉지 않아요. 석형이니까요. 그렇게 살수밖에 없던 그의 삶이 안타깝고 응원하고 싶지요.
민하와의 러브라인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어요.
그런데 전부인과 결혼생활때 엄마로 인해 힘들어하는 전부인을 보아왔기에 여자라는 존재를 맘에 담으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민하를 계속 밀어내고 있지만 아지매 생각으로는 이미 민하를 맘에 담아두기 시작한듯해요.
사이다가 좀 필요한듯한 고구마 석형이지만 밤고구마보다는 호박고구마라고 말해줄래요~ 석형이잖아요~^^



-. 도재학 ; 41세 / 펠로우

준완보다 1살 어린 펠로우이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대부분의 의사들이 그러하지만 유독 사람냄새가 나는 의사지요.
교수인 준완을 들었다 놨다 하지요. 약을 올리기도하고, 엄마가 아들에게 잔소리하듯 잔소리를 하기도하고, 걱정해 주고,
표현에 서투른 준완을 잘 이끌어내주는 사람이지요. 의사로의 모습이나 내용보다는 평범한 모습들이 많이 나와요.
보호자 없이 중환자실에 혼자 있는 환자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하지요.

시즌1에서는 그다지 역할이 눈에 띄지는 않았어요. 조금 의기 소침해 보이는 의사정도...
그런데 시즌2에서 준완과의 케미가 정말 정말 재미져요.
익준과는 다른 장난스러움이 있지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 회마다 99즈의 그시대 노래를 듣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지매랑 비슷한 세대여서 공감가고 추억돋는 주옥같은 노래들이 매회마다 나온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 지니 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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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마지막까지 노치지 않을꺼예요.
남은 회차도 정말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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