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매 리뷰]그린 관장약(CAP STYLE ENEMA) 사용 후기
어느날인가 하루에 응가를 세번, 네번 응가를 하던 둘찌가 응가를 못해서 정말 밤새도록 울었어요.
4살짜리 아기가 울면서 엄마 응가하고싶은데 응가가 안나와 할때면 정말 대신 응가를 해주고 싶었어요.
얼마나 애처롭게 울던지요. 마음이 정말 찢어지게 아팠어요.
병원에서 장을 다스려주는 약을 타와서 먹여도 안되고 유산균을 먹여도 안되고 나중에는 병원에가서 엑스레이를 찍으니 딱딱한 응가가 뱃속 가득히 들어있어서 아이가 많이 힘들겠다고 바로 관장을 시켜주셨어요.
아지매는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어찌나 애가 타던지...
친정파파도 친정마미도 알짜아지매도 둘찌를 붙잡고 같이 끌어안고 펑펑 며칠을 울었답니다.
친정마미께서 중간중간 전화를 주셨는데 관장을 하고 병원 침실에 누워있는데도 둘찌가 울기만하고 응가를 계속 못하고 있다는거 아니겠어요.
세상에나, 첫찌때 관장을 한번 경험해봐서 아는데요 첫째는 관장약을 넣자마자 참지못하고 화장실에 가 버리는 바람에 엄청 괴로워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둘찌는 응가가 너무 딱딱해서 관장약을 넣어도 응가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계속 똥꼬에 걸려서 둘찌를 괴롭히고 있었던것 같아요.
아직도 둘찌의 그때 울음소리가 귓가에 맴도는것 같네요.
병원에서 관장을 해도 도저히 안되니 친정파파께서 답답한 마음에 동네 약국에 가셔서 사정 설명을 하고 관장약을 사오셨어요. 둘찌가 아직 어려서 조금만 사용하라는 주의사항을 들으셨대요.
그런데 그 관장약을 넣고 얼마 안되어서 둘찌가 어른 주먹만한 딱딱한 응가를 세번이나 했다지 뭐예요~
정말 그렇게나 기쁠수가 없었어요.
아이를 키워보신 분들은 모두 공감하실테지만 아이가 먹는거 싸는거 자는거 그거 진짜 중요한 일이거든요.
가장 기본적인 일인거지만 막상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이나 잘 싸지 못하는 아이들, 잘 자지 않는 아이가 있는 집들은 그야말로 정말 전쟁이고 지옥이고 그렇거든요~ 공감하실테지요~~^^
아지매 둘찌는 마음이 유리 같아서 작은일에도 상처를 잘 받는 아이예요.
상처를 잘 받는 만큼 스트레스에 약하고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응가를 못해서 아직도 정말 눈물없이는 보낼 수 없는 밤이 종종 있답니다.
친정파파는 그날 이후로 그 관장약을 약국에가서 여러개씩 구입해서 죙여 놓으신답니다.
병원에서도 아이가 이렇게 응가를 못해서 힘들어하고 발진이 나는것 보다는 관장을 해주는게 좋을것 같다고 하셨어요.
둘찌는 장이 약한건지 멘탈이 약한건지 지금까지도 아니 바로 어젯밤에도 응가를 못해서 밤새 울다자다 힘주다 울다 자다 힘주다 그렇게 밤을 새었답니다.
병원에서 의료보험이 안되는 장보호제? 같은것을 먹이고 있구요.
은근히 아기들 변비로 응가를 못해서 고민이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관장약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해요.
<제품 정보>
-. 제품구분 : 일반의약품 (분류번호 : 238)
-. 주성분 : 100mL 중
농글리세린 --------------- 50g
*기타첨가제 : 벤잘코늄염화물, 정제수
-. 효능/효과 : 변비, 장내용물의 배설
-. 용법/용량 : 성인 ▶ 농글리세린으로서 1회 15g을 항문내 주입한다.
소아 ▶ 6-11세 1회 10g(20mL), 1회 5g(10mL), 1세 미만 1회 2.5g(6.5mL)을 항문내 주입한다.
-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 포장단위 : 20mL/병, 30mL/병, 40mL/병, 100mL/병
-. 유효기간 :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보관방법 : 차광밀폐용기, 실온보관(1~30℃)
http://www.greenpharmaceutical.co.kr/sub/sub02_view.php?cat_no=1&idx=2&sw=contents&sk=관장&offset=
◈ 사용상의 주의사항
1. 다음 환자에는 투여하지 말 것.
1) 장관의 천공 또는 그 의심이 있는 환자
2) 장관내 출혈 환자
3) 심한 전신쇠약 환자
4) 심한 복통 또는 구역, 구토 환자
2. 다음 환자에는 신중히 투여할 것.
1) 급성 복증이 의심되는 환자
2) 국소(장관, 항문)에 염증, 창상이 있는 환자
3) 중증의 심질환 환자
4) 당뇨병 환자
5) 중증의 경결변 환자
6) 신생아, 유아
7)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8) 장관마비 환자
9) 치출혈의 증상이 있는 환자
10) 고령자
3. 부작용
1) 과민증 :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한다.
2) 소회기계 : 복통, 복명, 복부평만감, 직장불쾌감, 항문부의 열감, 이화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3) 순환기 : 혈압변동, 기립성 조절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4. 일반적 주의
1) 정해진 용법용량을 잘 지킨다.
2) 소아에게 투여할 경우에는 보호자의 지도 감독하에 투여한다.
3) 사용함으로써 효과 감소하고(소위 "습관"이 생김) 약에 대한 의존성이 나타나므로 연용은 피한다.
5. 고령자에 대한 투여
일반적으로 고령자는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감량하는 등 주의한다.
6. 적용상의 주의
1) 이 약은 관장에만 사용하고 내복하지 않는다.
2) 직장점막을 다칠 염려가 있으므로 신중히 삽입한다. 삽입시 손상을 일으켜 출혈이 나타난 경우 글리세린이 혈관내로 들어가 용혈을 일으킬 수 있다.
3) 환자의 상태를 관할하면서 투여하고 이상이 인정되는 경우에는 즉시 투여를 중지한다.
4) 사용잔액은 재사용하지 않고 버린다.
7. 저장상의 주의사항
1) 소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2) 직사일광을 피하고 되도록이면 습기가 적은 서늘한 곳에 밀전하여 보관한다.
<그린 관장약 이미지>
사용방법은 너무나 간편해요.
1. 아이를 엎드려 놓아요.
2. 바지 또는 기저귀를 내려요.
3. 박스안에 튜브형 관장액의 긴부분을 똥꼬에 넣어서 연령에 맞는 용량을 넣어요.
이때 한번에 주욱 짜는것 보다는 조금씩 짜서 흡수시켜 주는것이 좋아요.
4. 액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엉덩이를 최대한 오므려 주세요.
5. 5분~10분정도 후에 기저귀를 바닥에 대 주거나 변기에 신속하게 앉혀줘요
<장점>
1. 사용 방법이 매우 간편해요.
2. 가격이 매우 매우 저렴해요.
3. 개인차는 있겠지만 효과도 매우 좋답니다.
<단점>
1. 아가들의 경우 양 조절이 쉽지는 않을것 깉아요.
2. 아가들에게 사용할 경우 아가들이 정말 기겁하도록 싫어하고 집이 떠나가도록 울어요. 그래도 안들리는척 못듣는척 꿋꿋하게 넣어야하는 고통이 있답니다.
효과가 매우매우 좋아서 아지매네 집에는 늘 죙여놓고 있답니다.
아기가 응가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면 한번 도전해 보심 추천해요.^^